요즘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나중에 한 명만 받게 되어 손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부부 수급자가 79만 쌍을 넘어서면서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잘못 알려진 정보입니다.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노후에 훨씬 유리하답니다. 다만 배우자 사망 시 적용되는 '중복급여 조정'이라는 제도 때문에 오해가 생긴 건데요. 오늘은 부부 국민연금의 진실과 똑똑하게 받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부부 국민연금, 정말 손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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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부부가 둘 다 국민연금에 가입해도 결국 한 명만 받는다"고 오해하고 계시는데요. 이건 명백한 잘못된 정보예요.
국민연금은 가족 단위가 아니라 개인 단위로 지급되는 연금이거든요. 부부가 각자 최소 가입기간인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면, 두 사람 모두 사망할 때까지 각자의 노령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79만 2천 쌍이나 돼요. 이 중 가장 많이 받는 부부는 매달 합산 543만 원(남편 260만 원, 아내 283만 원)을 수령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손해'라는 오해는 어디서 나온 걸까?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바로 '중복급여 조정' 제도 때문이에요.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다가 한 사람이 먼저 사망하면, 살아남은 배우자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구분 | 선택 1 | 선택 2 |
|---|---|---|
받는 방법 | 유족연금 전액 | 본인 노령연금 + 유족연금의 30% |
선택 기준 | 둘 중 금액이 큰 쪽 선택 | 본인에게 유리한 쪽 선택 |
중복급여 조정 계산 예시
남편이 월 160만 원, 아내가 월 60만 원을 받다가 남편이 사망한 경우를 볼게요.
선택 1: 유족연금 전액
남편 연금 160만 원 × 60%(20년 이상 가입 시) = 96만 원
아내 본인 연금 60만 원은 포기
선택 2: 본인 노령연금 + 유족연금 30%
아내 본인 연금 60만 원 + 유족연금 96만 원의 30%(28.8만 원) = 88.8만 원
이 경우 아내는 선택 1번(96만 원)을 선택하게 되죠. 자신이 받던 60만 원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괜히 보험료를 냈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배우자 사망 이후의 이야기예요.
유족연금 지급률
가입기간 | 지급률 |
|---|---|
10년 미만 | 40% |
10년 이상 20년 미만 | 50% |
20년 이상 | 60% |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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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가 함께 살아있을 때 훨씬 유리해요
부부 수급자의 월평균 합산 연금액은 2025년 1월 기준 111만 원이에요.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부부 기준 최소 생활비가 월 198만 7천 원, 적정 생활비가 월 296만 9천 원인 점을 고려하면 부부가 함께 받는 게 훨씬 안정적이죠.
만약 한 사람만 가입했다면? 그 한 사람이 받는 평균 연금액은 월 65만 7천 원 정도밖에 안 돼요. 노후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죠.
2️⃣ 배우자 사망 후에도 완전히 손해는 아니에요
중복급여 조정 때문에 본인 연금을 포기하더라도, 유족연금을 선택하면 오히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도 있어요. 게다가 본인 연금을 선택하면 유족연금의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고요.
부부가 비슷한 금액을 받는 경우라면? 예를 들어 부부가 각각 100만 원씩 받고 있었다면, 한 명이 사망해도 118만 원(본인 100만 원 + 유족연금 60만 원의 30%)을 받을 수 있어요.
3️⃣ 실제 사례를 보면 확실해요
최근 제주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 초기부터 가입해서 현재 월 542만 7천 원을 받고 있어요. 두 분 모두 약 28년간 가입했고, 연금 수령 시기를 5년 연기하는 전략까지 활용했죠.
이처럼 부부가 각자 일찍 가입해서 오래 납부하고, 수령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면 국민연금만으로도 여유로운 노후가 가능해요.
부부 국민연금 똑똑하게 받는 방법
가능한 한 일찍, 오래 가입하세요
국민연금은 보험료를 '오래' '많이' 낼수록 많이 받아요. 현재 월 543만 원을 받는 부부의 비결도 바로 장기 가입이었어요.
전업주부라면? 소득이 없어도 임의가입 제도를 이용하면 가입할 수 있어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답니다.
임의가입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
오프라인 신청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우편, 팩스 신청
본인 확인 시 전화 신청 가능
필요 서류
임의가입 신청서(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
신분증
💡 개인적 경험: 저희 부모님도 어머니가 전업주부셨는데, 아버지가 임의가입을 권유해서 50세부터 가입하셨어요. 처음엔 부담스러워하셨지만 지금은 두 분 다 연금을 받으시면서 "그때 가입하길 정말 잘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연금 수령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세요
국민연금은 수령 시기를 1년 늦출 때마다 연 7.2%(월 0.6%)씩 더 많이 받아요. 최대 5년까지 연기할 수 있어서, 5년을 모두 연기하면 36% 더 받게 되죠.
부부라면 한 사람은 정상 수령, 다른 한 사람은 연기하는 식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당장 생활비는 한 사람의 연금과 다른 수입으로 충당하고, 나중에 더 많은 금액을 받는 거죠.
60세 이후에도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어요
60세가 됐는데 가입기간이 10년이 안 되거나, 더 많이 받고 싶다면?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65세까지 계속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60세까지 7년밖에 가입하지 못했다면, 임의계속가입으로 3년을 더 채워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중복급여 조정 제도, 앞으로 개선될까?
사실 많은 분들이 중복급여 조정 제도에 대해 아쉬워하고 계세요. 열심히 보험료를 냈는데 배우자 사망 후 하나를 포기해야 하니까요.
이런 목소리를 반영해서 보건복지부는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국회에 관련 개정법률안이 발의된 상태라서, 통과되면 부부 수급자들이 조금 더 유리해질 전망이에요.
현재 중복급여 조정으로 깎이는 수급액이 평균 월 20만 원 정도인데, 이 제도가 개선되면 노후 소득이 훨씬 두터워질 수 있겠죠.
부부 국민연금 합산 vs 개인 가입 비교
구분 | 부부 합산 가입 | 한 명만 가입 |
|---|---|---|
부부 생존 시 | 평균 월 111만 원 | 평균 월 65만 원 |
배우자 사망 시 | 본인 연금 or 유족연금 선택 | 유족연금만 수령 |
노후 안정성 | 높음 | 낮음 |
마무리하며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건 결코 손해가 아니에요. 오히려 두 사람이 함께 살아있을 때 훨씬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고, 배우자 사망 후에도 중복급여 조정을 통해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전업주부이거나 소득이 없는 배우자라도 임의가입을 통해 국민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부부가 함께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조금 부담스러워도 일찍 시작해서 오래 납부하는 게 노후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거든요.
국민연금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 없이 1355)로 문의하시거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예상 연금액을 미리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여러분 모두 든든하고 여유로운 노후 준비하시길 바랄게요!